우당탕탕 유럽살이/런던 어학연수

험난한 뷰잉썰 + 집구한썰 + 이사하기

suzevii 2021. 12. 29. 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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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은 2019년도에 썼던 글을 가져온것입니다.

 

 

 

슬슬 집을 알아보다가 월요일부터 스페어룸에 메시지와 문자를 남겼으며 10개정도? 세군데 연락이왔으나 한곳은 치안이 안좋아 패스 그리고 오늘(화요일) 두군데 뷰잉을 갔다. 정확히 말하면 한군데는 현관까지 갔는데 문자씹었고^^

한군데는 위치는 너무 좋았으나 깐깐한 여자주인과의 동거,플랏상태,가격이 모두 구렸다.

그리고 느낀점은 사실 한군데밖에 뷰잉을 안갔지만 들어가자말자 내가 맘에 안들었는지 팔짱끼고 방둘러보는데 뒤에서 헛기침,한숨쉬는 그 여자의 태도와 영어가 익숙해지지 않는이상 처음엔 스페어룸은 비추인것같다. (물론 처음부터 좋은 집주인 만나는 분도 계시겠죠ㅠㅠㅠㅠㅠㅠ)

내가 운이 안좋았던건지는 몰라도 이여자때문에 다른곳 뷰잉가는것에 자신감이 없어졌고 시간만 낭비할것같다. 결론적으로 아직 플랏을 구하진 못했고

내일, 연락오는거보고 아니면 믹스비나 영사통해서 구할것같다ㅠ 기숙사가 최고야

 


오늘은(토) 내 첫번째 외국친구의 마지막날이라

캠든에서 술마시고 집에왔다

잠이안오니 플랏후기를 적어본다...

같이 뷰잉하러간 분이 내가 안타까워 보이셨는지

전에 알던 한국인랜드로이드 번호를 알려주셨다.

나도 처음엔 무조건 외국인쉐어! 술마시는거 좋아하니까 홈파티! 사진같이찍고 같이 집오고 이런걸 꿈꿨지만 ㅎ

빨리 놀고싶어서 당장 급한 불을 끄고싶었다

역시 지인찬스 최고

확실히 스페어룸 뷰잉갈때보다 너~무 편하게 뷰잉했고 겁많고 의심많은 나는 뷰잉시켜주신 한국인 플랏메이트께 자잘한거(집주인,비용,계약과정,화장실등등) 물어보니 너무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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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어룸 뷰잉

햄프스테드히스역쪽 | 720파운드 | zone 2,3

사실 이곳은 부자동네라고 한다.

실제로 굉장히 이국적이고 약간 샌프란시스코? 느낌

센트럴과 분위기가 아예다르고 가운데에 큰 공원이있으며 여름에는 호수에서 수영도 할수있는...크..

그래서, 가자말자 살고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근데 올라갈수록 약간 인터넷 안되고

학원(홀본) 꽤멀고 비싼감이있었다

 

 


최근 뷰잉

둘다 zone 1

1. 유스턴역쪽 | 800파운드 ㅣ

2.올드스트릿역쪽 ㅣ 730파운드 ㅣ

(당연히 2번으로 계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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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원래 내 예산은 600-700이었는데

1존에 730이면... 괜찮다고 생각한다

(워홀로 왔으면 비싸다고 생각했을거같긴함..)

다른분들 한달플랏비용 들어보면

500 ~ 1000+

까지 다양하다.

자기 예산에 맞게 계약하세요...

카카오톡으로 연락을 주고받았으며

뷰잉후 바로 계약한다했다

이메일로 계약서(영문)보내주셨고

보증금 500파운드중

홀딩피 100파운드 지불했으며

입주날 나머지보증금+방값 낸다.


기숙사 빼는 날이다 벌써 한달이 지났다니 휴...

어제는 비가왔는데 비가 안와서 다행이다

어제 또 떠나는 중국친구와 밥을 먹고 여섯시쯤 들어와서 자다가 꾸역꾸역 씻고 짐을 쌋더란다..

친구들을 사겨도 다 떠나버리니 너무 슬프다ㅠㅠ안구래도 친구가 많이없는뎈ㅋㅋㅋㅋㅋㅋㅋㅋ

아무튼 화이트채플에서 올드스트릿근처로 이사를 하게되었다 첨엔 짐이 줄어든줄 알고 걍 버스타고 가려했는데 언제 불어났니 ..

우버택시 귀욤..

우버 처음이용해봤어요

사실 좀 쫄음ㅋㅋㅋㅋㅋㅋ뭐든 처음할땐 쪼는것같음..ㅎ 카카오택시처럼 호출하고 지정장소에 서있으면 된다. 부르자마자 오심ㅋㅋㅋㅋㅋ 기사님이 나 맞냐하신다 맞아요 ㅎ히.. 트렁크싣고 십오분? 달려 딱 현관앞에 내림 우버기사님 너무 친절하시고 편했다. 플랏메이트 한분이 문을 열어주셨고 이층집이라 남자친구분이 큰캐리어 올려주심 고마워요ㅠㅠ

놀이터

처음 뷰잉할때 든생각은 뭔가 플로리다 프로젝트 삘난다 ㅋㅋㅋㅋㅋ

슥쳐다보더니 쿨하게 퇴장하신 냥냥이

외롭다 관심좀 줘.. 냥냥이 마저 쿨한 영국

새로운 동네

여러분 올드스트릿 정말 강력 추천해요...정말이요ㅠㅠㅠ

힙하고 안전한 동네입니다 

간혹 외국애들만나서 너 어디살어? 해서 올드스트릿! 이러면 다들 오~ 이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엔젤역 세인즈버리(개큼) 까지가서 장봐옴

팔아파 뒤지는줄 ㅎㅎ..

발도 다쳐서 너무 힘들었다ㅠㅠㅠㅠ

그리고 고기좀ㅋㅋㅋㅋㅋ그만먹어야지이제 ㅋㅋㅋㅋㅋ 살개찌고있다진짜...이로써 나는 아마 한국갈때까지 여기살꺼같다. 이사도 너무 귀찮아..마침 또 오늘 이사오시는 워홀러분 문도 열어주고 새집에서 첫밥도 해먹고 사실 너무 더러워서 (카펫바닥..진짜..) 창문이랑 다른곳 다 닦고 밥먹고 기절함ㅋㅋ이로써 커플,여자분2명과 동거하게 되었다!

 

흠..

내방의 장단점이라면 사실 장점이별로없음

침대가 쓸떼없이 트윈이다 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싱글하고 가격이 더 저렴했으면..ㅎ

창문이 겁나커서 햇빛이 투머치로 들어옴ㅋㅋㅋ

추위를 겁나 타는 체질이라 약간춥다

이불베게 빌려주신다하셨고 빤거라고 했는데도 찢찝한건 여전 ㅠㅠㅠ 카펫 청소기 돌리고 남은 비오킬 오지게뿌림 커튼과 커버는 빨까...하다가 걍 이불베게랑 페브리즈 샤워 수준으로 뿌렸다ㅜㅠ 방문에 이중잠금이 없다는점 그리고 플랏메이트들이 청소를... 안하는것같음 아니 밥도안해드시는것같다 몇분은 왜 냉장고가 텅텅비었죠... 방에 테이블이 맘에 안든다 의자 끌어와서 앉아도 불편하고 침대에 앉아도 물렁물렁해서 공부를 못하겠음 그리고 전신거울도 없다ㅠㅠㅠㅠㅠ 거실도없음 희희 그리고 화장실 세면대가 온수,냉수 떨어져있는 그런..하하 거지같은+뜨거운물이 나왔다 안나왔다함..하지만 또 한국처럼 호스기 빼서 쓸수있고 집주인분은 다들 좋다하니 뭐..그게어디야 그리고 1zone!! 아침에 홀본까지 버스로 이십분이면 가는 미친 접근성ㅋㅋㅋㅋㅋ+안전! 집에서 버스정류장이보임ㅋㅋㅋㅋ삼분컷에 나이트버스두대있음 이말은 새벽에 놀다가 버스타고 집올수있다!

영국에서 절대 백프로 맘에드는집 찾을 수없다 하니 만족을 해보려한다 흑흑 한국집그립네..그리고 만약 내가 다음번에 플랏을 구하게된다면 조금 팁아닌 팁을 가지게 된것같다. 역시 경험을 해봐야! 물론 당연히 혼자사는거보단 쉐어가 편할리가 없다ㅜㅜ그래서 화장실도 더 안가게되는것같고 약간 그럼 휴.. 뭐 이것도 적응을 하겠지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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